2011년 2월 25일 금요일

Motorola XOOM 태블릿 체험(?)기



일단 만져본 느낌으로는 아이패드보다 무겁다. 그리고 아이패드에 베젤이 크다고 말이 많았는데 XOOM의 경우 아이패드보다 베젤이 좁아 한 손으로 잡는 경우 약간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안정적으로 잡기 위해 손을 좀 안쪽으로 하면 손이 그렇게 큰 편이 아닌데도 의도하지 않은 터치가 일어난다.




하드웨어 버튼은 뒷면의 렌즈 옆쪽에 있는 전원버튼과 옆쪽의 볼륨버튼 2개가 전부이다. Back, Home등의 모든 버튼은 소프트버튼이 되어 버렸다.


화면 좌측 하단 맨 오른쪽의 Space(?)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맥에서 space 개념같은 가상 화면을 선택할 수 있다.


아래는 Setttings 화면이다. 스크린이 커진 덕에 왼쪽의 메뉴항목을 선택하면 그 항목의 서브항목이 오른쪽에 나타난다.


윈도우와 비슷하게 좌측 하단의 시계가 나오는 부분을 누르면 조그마한 창이 열려 현재 음악 플레이어의 상태와 시간, 배터리 잔량, 무선랜 연결상태 등을 자세히 볼 수 있게 된다.


캘린더 화면이다. 기본화면은 weekly view로 설정되어 있는거 같았다. 그리고 화면 우측 상단에 메뉴버튼이 있다. 항상 나오는건 아니고 메뉴가 있을때만 나타난다.

주소록이다. 역시 화면이 크니 한 눈에 들어오는게 보기 편했다.


카메라 앱을 구동한 화면이다.


음악 플레이어 앱이다. 크게 인터페이스가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역시 화면이 커지니 앨범 브라우징 하는데 훨씬 편하다.


화면 우측 상단 메뉴버튼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화면인데 여기서 위젯, 월페이퍼, 앱 숏컷등을 설정할 수 있다.


Books 앱을 실행해보려고 했지만 계정이 로그인 되지 않으면 아예 동작을 하지 않아 확인을 해 볼 수가 없었다.

아래쪽 포트는 다음과 같다. 좌측부터 마이크로 USB, 외부 비디오 출력, 독에 연결할 때 전원 공급을 위한 접점, 아답터 커넥터 순이다.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걸 혼자 동작시켜보며 한손으로 사진을 찍다보니 화면에 손자국도 많고 사진 품질도 엉망이긴 해도 대강 보는데 큰 문제는 없으리라 본다.

만져본 소감은 확실히 UI도 많이 부드러워 지고 타블릿용으로 많이 다듬은게 느껴졌다. 다만 XOOM의 경우 실질적으로 하드웨어 버튼이 하나도 없는 셈이라 어딘가 좀 아쉬웠다. 또한 아이패드에 비해 비싼 가격(약정 없이 $799/Verizon 2년 약정하면 $599, 아이패드 3G 32GB모델의 경우 $729), 무게등은 약점이다. 그리고 시간이 가면 차이가 줄어들긴 하겠지만 아직까진 안드로이드 타블릿 전용앱이 거의 없는점 등이 문제이다. 안드로이드 타블릿을 구입했는데 동작시킬 수 있는 앱은 거의 스마트폰용이라면 타블릿의 장점이 많이 희석되어 버릴것이다.

댓글 3개:

  1.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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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올해 구입할 첫 타블렛이라 궁금했는데,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책상이나 바닥에 놓고 쓸때, 전원을 켜려면(대기모드에서 빠져나오려면), 한번 들었다 놔야하겠군요. 디스플레이근처에 전원버튼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이에 반해 역시 아이패드가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한 제품이란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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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안드로이드 태블릿 구입하고 싶엇는데... 흠..ㅎㅎ 감사합니다! 허니컴은 어떤 느낌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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