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6일 일요일

윈도우 XP에서 부팅과 셧다운을 빠르게 해 보자.

윈도우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이것저것 다양한 드라이버와 부팅시 실행되는 파일들이 많아지면서 부팅시간이 느려지는걸 느낄 수 있다. 윈도우를 종료할때도 마찮가지로 느려지는 것도 있고 열려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많으면 각각을 바로 종료시켜 버리는게 아니고 몇초씩 기다리기 때문에 심한 경우 몇분씩 걸리기도 한다.
그래서 윈도우의 시작과 종료를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먼저 시동의 경우 BootVis라는 프리웨어를 이용하면 된다. XP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원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들었지만 프리웨어로 된 BootVis는 부팅이 느린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유용하다. BootVis는 윈도우 startup을 분석하고 부팅하면서 로딩하는 드라이버와 자동실행되는 프로그램을 추적해서 부팅을 느리게 해 주는 프로세스가 어떤것인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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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도 간단해서 일단 설치한 다음 'Trace'메뉴 옵션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BootVis는 자동으로 컴퓨터를 재시동시키고 startup과정을 추적해서 결과를 분석해준다. BootVis가 자동으로 부팅과정을 최적화하게 할수도 있지만 좀 더 세부적으로 최적화하고 싶으면 BootVis로 분석해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프로그램들 중에 확실하게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msconfig를 이용해서 비활성화 시켜버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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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tvis.msi

BootVis Download


윈도우 종료의 경우는 실행창을 이용하면 된다.
윈도우에서 Start(시작)->Run(실행)을 선택하면 아래의 그림과 같은 창이 뜨면 shutdown -f -t 0 을 입력해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다른 프로세스들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시스템을 종료시켜 버리기 때문에 매우 빠르게 시스템을 종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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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28일 화요일

비행기 좌석에서 노트북 사용

태평양 횡단등의 장시간 비행시 노트북이나 휴대용 게임기(PSP, NDSL), iPod등의 장비를 가지고 지루함을 달래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배터리가 비행 시간만큼을 버텨주지 못한다는데 있다. 특히 노트북에서 DVD로 영화라도 보게 된다면 3~4시간 이상 사용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언제나 해결책은 있는법!
모든 항공사, 좌석마다는 아니지만 전원포트가 있는 경우가 있다. 단 대부분의 경우 자동차 시거잭과 마찮가지로 DC +12V가 공급되고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 AC 110V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DC 12V를 AC 120V로 바꿔주는 Power Inverter라는 변환기가 필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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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제품들이 나와있고 그 중에 노트북 전용이라 광고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그런 제품은 보통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꼭 노트북 전용이라는 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위에 사진이 내가 사용하는 제품이다. 노트북 전용제품은 보통 $80~100정도 하는데 비해 저 제품은 FRY'S에서 $30에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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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2VDC, 출력 120VAC/60Hz 80W/100W 인 제품이다. 게임기나 아이팟류의 경우 소비전력이 크지 않아서 거의 신경쓸 필요가 없지만 노트북의 경우 전력소비를 확인하고 그것보다는 여유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주면 된다. 내가 사용하는 노트북은 11.1" 소형 노트라 전력소모가 작은편인데 15" 모델들은 저것보다는 약간 더 큰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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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의 커넥터를 비행기나 자동차의 12V전원에 연결해서 전원을 공급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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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에 120V AC 콘센트와 추가로 +5V DC전원을 위한 USB커넥터가 있다. 아이팟 같은 경우 USB케이블을 여기에 꼽아주면 바로 충전하면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노트북인 경우 아답터를 120V AC콘센트에 연결해주면 된다.

즉 비행기 (12V DC) --> 인터버 (120V AC) --> 노트북 아답터 --> 노트북 순으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비행기의 12V 전원 커넥터는 자동차 시거잭과 다른 모양이라 거기에 맞는 커넥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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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에서 왼쪽이 자동차 시거잭에 사용하는 플러그이고 오른쪽이 비행기에 사용하는 플러그이다. 대다수의 비행기는 오른쪽 형태의 전원 콘센트를 가지고 있지만 일부 비행기는 왼쪽 자동차 시거잭 형태의 전원 콘센트를 사용하기도 한다.
아주 드문 경우지만 대한항공의 일부 기종은 인버터 없이 사용할 수 있게 직접 120V AC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 경우는 노트북 아답터를 직접 연결해주면 된다.

지금까지 전원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를 설명했는데 또 하나 중요한 문제는 모든 항공사/기종마다 다 전원을 제공해주지 않기 때문에 어느 좌석을 선택해야 전원커넥터가 있는가이다.
이 경우 SeatGuru(http://www.seatguru.com) 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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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왼쪽에 항공사 이름 알파벳 순으로 정렬되어 있어 자신이 타고자 하는 항공사와 비행기 기종을 선택하면 그 기종의 좌석배치와 편의시설에 대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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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American Airlines의 Boeing 777-200 vers.1 (777) 좌석배치도이다. 좌석 배치상황뿐 아니고 어느 좌석이 좋은(편한) 자리이고 어디가 불편한지, 화장실과 갤리의 위치, 어느 좌석에 전원포트가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티켓팅을 할 때 미리 좋은 자리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준다. 나는 물론 노트북을 사용하기 위해 항상 파워포트가 나오는 자리중에서 선택한다.

PS 인버터가 무겁지 않은가 걱정하는 분이 있는데 내가 사용하는 제품은 0.2Kg정도니 노트북 아답터와 비슷한 무게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물론 용량이 더 큰 놈들은 조금 더 무거워지기는 한다.

이 정보가 장시간 비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Bon Voyage!!!

2007년 6월 28일 목요일

MBR(Master Boot Record)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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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C에 윈도우와 리눅스 멀티부팅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윈도우를 먼저 설치하고 리눅스를 설치하면 부팅할 때 GRUB이 실행되서 어떤 OS로 부팅할지 선택하게 된다.
문제는 리눅스를 지우는 경우 grub까지 같이 없어져 버리면서 윈도우까지 부팅을 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이다.
윈도우 파티션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MBR에 부트로더가 없어서 컴퓨터를 on 하면 OS가 없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게 된다. 이 경우 그냥 윈도우를 다시 까는 사람들도 있는데 특별히 중요한 데이터가 없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상당히 귀찮은 일이 되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MBR이 무엇이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와 위에서 말한 경우에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지 않고 부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다.

MBR이란?
Master Boot Record의 약자로 하드디스크의 첫번째 파티션을 생성할 때 만들어진다. 항상 디스크의 첫번째 섹터
에 위치하며 디스크의 파티션 테이블과 부팅에 필요한 작은 실행파일을 저장하게 된다.
앞쪽 446 바이트는 실행파일이고 바로 뒤 64 바이트가 파티션 테이블, 마지막 2 바이트가 시그니쳐로 항상 0x55AA 값을 가진다. (한 섹터는 512 바이트로 446 + 64 + 2 = 512)

다음은 정상적인 MBR의 예이다.
Physical Sector: Cyl 0, Side 0, Sector 1
000000000 33 C0 8E D0 BC 00 7C FB 50 07 50 1F FC BE 1B 7C 3AZ??.|uP.P.u?.|
000000010 BF 1B 06 50 57 B9 E5 01 F3 A4 CB BE BE 07 B1 04 ?..PW?a.o¤E??.±.
000000020 38 2C 7C 09 75 15 83 C6 10 E2 F5 CD 18 8B 14 8B 8,|.u.??.aoI.‹.‹
000000030 EE 83 C6 10 49 74 16 38 2C 74 F6 BE 10 07 4E AC i??.It.8,to?..N¬
000000040 3C 00 74 FA BB 07 00 B4 0E CD 10 EB F2 89 46 25 <.tu»..?.I.eo‰F%
000000050 96 8A 46 04 B4 06 3C 0E 74 11 B4 0B 3C 0C 74 05 –SF.?.<.t.?.<.t.
000000060 3A C4 75 2B 40 C6 46 25 06 75 24 BB AA 55 50 B4 :Au+@?F%.u$»?UP?
000000070 41 CD 13 58 72 16 81 FB 55 AA 75 10 F6 C1 01 74 AI.Xr.?uU?u.oA.t
000000080 0B 8A E0 88 56 24 C7 06 A1 06 EB 1E 88 66 04 BF .Sa?V$C.?.e.?f.?
000000090 0A 00 B8 01 02 8B DC 33 C9 83 FF 05 7F 03 8B 4E ..?..‹U3E?y..‹N
0000000A0 25 03 4E 02 CD 13 72 29 BE 46 07 81 3E FE 7D 55 %.N.I.r)?F.?>?}U
0000000B0 AA 74 5A 83 EF 05 7F DA 85 F6 75 83 BE 27 07 EB ?tZ?i.U…ou??'.e
0000000C0 8A 98 91 52 99 03 46 08 13 56 0A E8 12 00 5A EB S?‘R™.F..V.e..Ze
0000000D0 D5 4F 74 E4 33 C0 CD 13 EB B8 00 00 00 00 00 00 OOta3AI.e?......
0000000E0 56 33 F6 56 56 52 50 06 53 51 BE 10 00 56 8B F4 V3oVVRP.SQ?..V‹o
0000000F0 50 52 B8 00 42 8A 56 24 CD 13 5A 58 8D 64 10 72 PR?.BSV$I.ZX?d.r
000000100 0A 40 75 01 42 80 C7 02 E2 F7 F8 5E C3 EB 74 49 .@u.B€C.a?o^AetI
000000110 6E 76 61 6C 69 64 20 70 61 72 74 69 74 69 6F 6E nvalid partition
000000120 20 74 61 62 6C 65 00 45 72 72 6F 72 20 6C 6F 61 table.Error loa
000000130 64 69 6E 67 20 6F 70 65 72 61 74 69 6E 67 20 73 ding operating s
000000140 79 73 74 65 6D 00 4D 69 73 73 69 6E 67 20 6F 70 ystem.Missing op
000000150 65 72 61 74 69 6E 67 20 73 79 73 74 65 6D 00 00 erating system..
00000016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
00000017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
000000180 00 00 00 8B FC 1E 57 8B F5 CB 00 00 00 00 00 00 ...‹u.W‹oE......
00000019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
0000001A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
0000001B0 00 00 00 00 00 00 00 00 A6 34 1F BA 00 00 80 01 ........¦4.?..€.
0000001C0 01 00 07 FE 7F 3E 3F 00 00 00 40 32 4E 00 00 00 ...?>?...@2N...
0000001D0 41 3F 06 FE 7F 64 7F 32 4E 00 A6 50 09 00 00 00 A?.?d2N.¦P....
0000001E0 41 65 0F FE BF 4A 25 83 57 00 66 61 38 00 00 00 Ae.??J%?W.fa8...
0000001F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55 AA ..............U?

바이러스나 기타 이유로 앞쪽 446 바이트가 지워지거나 값이 변경된다면 부팅할 때 아무 메세지 없이 그냥 멈춰있게 되는데 그 경우라 하더라도 파티션 테이블만 살아 있다면 디스크를 분리해서 다른 컴퓨터에 연결한다면 파티션 안의 정보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파티션 테이블이 망가지는건데 이 경우는 쉽게 해결할 방법은 없고 하드 복구 전문업체에 의뢰하거나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복구를 시도해야 한다.

마지막 2 바이트 값이 0x55AA가 아니라 다른 값이면 부팅할 때 "Operating System not found" 같은 에러가 발생하게 된다.

망가진 MBR을 복구(파티션 테이블은 살아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는 방법으로는 먼저 fdisk를 사용할수가 있다.

A:\> fdisk /mbr

다음으로는 윈도우 NT/W2K/XP인 경우 디스크나 CD로 부팅한 다음 repair 옵션을 선택해서 recovery console을 실행한다. 콘솔에서 fixmbr 명령어를 실행시키면 망가진 MBR을 복구할 수 있다.


2007년 6월 26일 화요일

Windows XP Fundamentals for Legacy PCs 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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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당시 나름 명품 소리를 들으며 잘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잊혀져가고 있는 VAIO PCG-N505VX를 활용해 보기 위해 Windows XP fundamentals for legacy PCs를 설치해보기로 했다.
N505VX의 사양은 333MHz의 Pentium II processor와 128MB의 메모리, 6GB의 HDD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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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드를 포맷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하드에 들어있는 자료를 백업 받아야 하는데 거기서부터 문제 발생!
USB메모리로 백업을 받으려고 했는데 win98se는 추가로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설치해줘야만 한다.
인터넷에서 드라이버 찾는건 별 문제가 아닌데 노트북으로 옮기는게 가장 큰 문제...pcmcia타입의 랜카드는 어디로 갔는지 찾을수가 없어서 결국 여기저기 뒤져서 3.5" 플로피 한장 겨우 발견.
정말 간만에 플로피 돌아가는 소리 들으니 기분이 좀 묘했다. 요새 너무 흔해서 어디 전시회같은데 가도 선물로 뿌리는 128M USB드라이브의 1/100 용량밖에 안되는 녀석인데도 이렇게 때에 따라서는 아쉽기도 하니... :)
디바이스 드라이버 설치하고 2G usb 메모리를 꼽았는데 이번에는 드라이버 설치중이라는 메시지만 나오고 진행이 안됨. 아마도 98애서는 2G 정도의 고용량은 지원 안하는게 아닌가 싶어 128M를 꼽아주니 역시 제대로 인식해서 겨우 백업을 마쳤다.

설치과정은 상당히 단순하다. CD로 부팅하면 한참 초기화 작업을 하고 몇가지 사항을 물어본다.
이 제품 자체가 저사양 legacy pc를 리모트 데스크탑의 터미널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 있기 때문에

I want to setup windows on my computer.
I want to connect to a remote desktop session.

먼저 이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interactive mode인지 unattended mode로 설치할지 물어본다. 시스템 관리자가 동일한 사양의 여러대 pc에 설치해야 하는 경우를 위한 배려이다. 질문에 대한 대답을 파일로 만들어 놓았으면 unattended mode를 사용해서 가만히 놔두면 혼자 설치가 끝나게 된다.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면 product key를 물어보고 제대로 입력해주면 어떻게 설치할건지 물어본다.

minimum, typical, full, custom 넷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minimum은 881M, typical은 889M, full은 1151M의 공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minimum과 typical은 겨우 8M 차이밖에 안나기 때문에 minimum을 선택하는건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다음 단계에서 파티션 분할과 어디에 설치할지 지정하고 사용자/회사 이름, 컴퓨터 이름, 관리자 암호, 네트웍 설정등을 설정해주고 나면 설치를 시작한다.  N505VX에서는 full로 설치하도록 했는데 대략 30분 정도 걸린거 같다.
설치가 완료되고 부팅하면 초기 화면 크기가 800*600으로 설정되어 있어 글씨 모양이 찌그러져 보이니까 로그인 한 후에 해상도를 조정해주면 된다.
몇가지 화면 효과가 켜져 있는데 제어판에서 성능에 최적화를 선택해서 화면 효과를 꺼주면 겉보기는 윈도우2000과 비슷해 보이지만 대신 체감속도는 조금 빨라지는걸 느낄 수 있다.
요새 바이오는 그런게 거의 없지만 초기 바이오는 디바이스 드라이버때문에 상당히 악명이 높았었는데 설치후 컨트롤패널의 디바이스 매니져를 봐도 '!' 마크 하나도 없이 모든 디바이스가 제대로 잡혀 있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예전에 소니는 디바이스 드라이버 설치 순서까지도 하나라도 잘못하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악명이 높았었다.) 악명높았던 바이오 노트북조차 디바이스 드라이버 문제 없이 설치되는걸로 봐서는 다른 어떤 노트북도 디바이스 드라이버가 문제가 될거 같아보이지는 않는다. -.-/

무선랜 설치하고 기본 어플을 위해 구글팩을 설치하니 대강 쓸만한 휴대용 터미널이 완성! Windows XP Fundamentals for Legacy PCs의 원래 목적처럼 remote desktop의 터미널로는 상당히 괜찮은거 같다. MS office는 하드 용량도 그렇고 가능하면 사용자 선택 설치로 해서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만을 선택해야만 원활한 작업이 가능하다. Ultraedit류의 텍스트 에디터를 사용한 코딩같은 작업은 아무 문제없이 할 수 있다. 최근 노트북들은 usb 포트만 가지고 있고 시리얼, 패랠럴 포트가 없어서 embedded 보드 가지고 놀 경우 불편할수가 있는데 8/16 비트 프로세서인 경우 텍스트 에디터와 크로스 컴파일러/시리얼 터미널 에뮬레이터 조합이면 훌륭한 저가 개발환경을 구축할 수도 있다.

결론은 Pentium II 333MHz 프로세서 가지고 동영상 감상이나 어플리케이션 여러개 띄워놓고 작업하는건 힘들겠지만 간단한 웹서핑이나 문서작업등은 커피 한잔의 여유 정도의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큰 불만없이 사용할 수 있을거 같다.

2007년 6월 14일 목요일

Mavizen Blueye.

iPod을 사용해서 음악을 들으면서 다니는 경우 휴대폰으로 전화가 와도 음악소리에 묻혀 전화벨소리를 들을 수 없어서 받을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중에 하나인 mavizen의 Blueye를 아주 저렴한 가격($20)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과감하게 질러버렸다.

Blueye라는 이 제품은 최근에 iPod 전용으로 나온 MyBlu라는 제품의 전 세대 모델로 3.5파이 헤드폰 잭을 사용하는 어느 음원(mp3 player, md 등등)과도 사용할 수 있다.

제조사에서 가져온 이 제품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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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tooth 1.2 (Compatible with all Bluetooth phones and PC)
* Flexible Call Handling (Manual, Programmable Voice Control)
* Supports Voice Dialling and Audio Name Tags
* Supports USB Charging
* Recordable Polyphonic Ring tone
* Slide switch OFF/ON/HOLD
* Interfaces with any music player with supplied 3.5mm Stereo plug
* Supports any 3.5mm 3-wayheadset + microphone
* Supports any 3.5mm 2-way headphones
* Supplied with innovative neck microphone for discrete and clear communication
* Built in microphone
* Built in ringer
* 210mAh Li-ion power
* 52mm diameter, 15mm depth (excluding clip)
* Firmware Upgradeable
* Available in variety of colours and designs


패키지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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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케이스 사진에 나와있는것 처럼 Blueye가 휴대폰과 bluetooth로 연결되어 무선 헤드셋으로 동작한다. (다만 블루투스 헤드셋으로만 동작한다. A2DP 프로파일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휴대폰에 들어 있는 음악을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같이 스테레오로 들을수는 없다.)
음악을 듣는 도중 전화가 오면 음악이 mute되고 헤드폰과 본체(위에 동그란 부분)에서 링 소리가 나게 된다. 그 경우 위쪽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게된다. 상대방 음성은 모노로 양쪽 헤드폰으로 듣고 내가 말한는건 마이크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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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아래쪽이 USB 및 음원 소스 연결 단자이다. 사용할때는 여기에 플레이어를 연결하고 충전 및 펌웨어 업그레이드등을 할때는 이 포트를 통해 컴퓨터의 USB포트에 연결한다.
위쪽 부분에는 마이크+헤드폰 연결단자가 있다. 그 단자에 마이크에서 나온 플러그를 연결해주고 헤드폰은 마이크 아래쪽에 헤드폰 연결단자에 꼽아준다.

충전은 2~3시간 정도면 풀로 되는거 같고 사용시간은 휴대폰 통화시간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은 수준의 통화라면 충전된 상태에서 아침에 나와서 밤에 집에 돌아갈때까지 사용하는데는 무리가 없다.
통화 품질은 특별한 이상 없는 보통 수준이다.  Plantronics Explorer 320을 사용하는데 그것과 비슷한 수준이고 다만 마이크가 위치를 조절할 수 있어서 내가 목소리를 조금 작게 내도 괜찮다. (마이크 뒤쪽에 클립이 있어서 옷깃에 꽂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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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같은 회사에서 나중에 나온 iPod 전용의 MyBlu라는 제품이다. MyBlu는 아이팟 전용이기 때문에 아이팟 리모콘으로 동작하고 별도의 배터리가 없이 아이팟에서 전원을 빌려쓴다. 그에 비해 Blueye는 본체 내부에 배터리를 가지고 있고 플레이어의 헤드폰 단자에 연결하기 때문에 볼륨조절은 가능하지만 리모콘 기능은 없다.

Blueye의 좋은점은 제조사에서 개발자를 윈한 관련정보를 상당부분 공개해 놨다는 것이다. CSR의 BC212015칩을 사용했는데 개발자 사이트에 가면 크로스 컴파일러 개발환경과 펌웨어 업데이트 관련 정보 문서까지 공개되어 있어 원하는 사람은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에 비해 유선이기 때문에 선이 거추장스러울수 있지만 음악을 좋아해서 항상 듣고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을거같다.

2007년 5월 1일 화요일

PC에서 전원(+5V)를 뽑아 써 보자!

간단한 임베디드 보드를 만들거나 회로 실험을 할 때 별도의 아답터가 있어야 하면 귀찮기도 하고 잊어버리고 놔두고 가기라도 하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대용량의 전류는 무리지만 웬만한 보드정도는 그냥 pc에서 바로 전원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1. USB를 이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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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USB 포트에서 최대 500mA까지의 전류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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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커넥터는 그림에서 보듯이 4핀으로 되어 있는데 양 끝쪽 두 핀(1-Vcc, 4-GND)만 연결해주면 된다.

2. PS/2 (키보드, 마우스 포트)를 이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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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는 USB 이전에 마우스와 키보드를 연결하는 포트이다. 최근 대부분의 경우 USB를 많이 사용하지만 그래도 거의 모든 데스크탑에는 아직도 PS/2포트가 달려있다. 이 포트에서는 최대 275mA까지 전류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주의할것은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이 연결하게 되기 때문에 키보드/마우스가 사용하는 전력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최대치까지 사용하면 안된다. 여기서는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3번핀을 GND, 4번핀을 Vcc에 연결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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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8일 수요일

Wii mote(Wii 콘트롤러)를 PC에서 블루투스 리모콘으로 사용해보자. (Use a Wii Mote as a bluetooth remote controller for PC)

제목대로 블루투스 리모콘으로 사용해 보겠다는 핑계에 아직 Wii도 없는 주제에 Wii mote를 먼저 질러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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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mote는 블루투스 HID profile을 사용하기 때문에 PC/Mac에서 그 메세지를 해석할 수 있으면 키보드, 마우스로 인식하게 된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이미 message 종륭와 데이터 포맷까지 다 분석이 되어 있고 Windows/Mac OS X/Linux용 디바이스 드라이버도 몇종류 구할 수 있다.
 
Wiibrew.org

Wii mote는 알려져있다시피 컨트롤러 내에 3축 방향(X, Y, Z축)의 가속도 센서(ADXL 330), 적외선 카메라, 럼블(진동)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아래 사진의 가운데 부분의 검은색 창이 적외선 필터이다. 움직임을 좀 더 자세히 컨트롤 하기 위해 Wii에는 센서바라는것이 포함되어 있다. 센서바에는 양쪽 끝부분에 적외선 LED들이 붙어 있어서 모트에 있는 적외선 카메라가 이 적외선 LED들의 위치름 감지해서 최대 4개까지의 움직이는 물체를 추적할 수 있다.
내장되어 있는 카메라는 1024*768 모노 카메라이고 앞부분의 적외선 필터를 통해 적외선만 감지하게 되어 있는데 앞부분의 필터를 제거하면 아무거나 밝은 물체를 감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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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의 아래 부분에는 Nunchuk이나 Classic controller를 연결할 수 있는 6핀 커넥터가 제공된다.  이 포트는 2-wire인터페이스를 사용해서 Synchronous serial통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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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는 AA타입 배터리를 2개 사용한다. 일반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이미 충전지까지 포함되어있고 동시에 2개의 모트를 충전할 수 있는 스탠드 제품도 나와있다. 뒷면의 커버를 열어보면 배터리 홀더와 빨간색의 블루투스 싱크 버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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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용 소프트웨어도 몇가지가 나와있는데 쉽게 구해서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WiinRemote, GlobePie, RMX Automation 같은것이 있다. 여기서는 WiinRemote를 사용해서 설명한다.
모트를 리모콘으로 사용하려면 먼저 PC와 연결시켜 줘야 한다.
먼저 각자의 블루투스 매니져에서 모트를 pairing시켜줘야 한다. 등록이 되면 HID profile을 사용하기 때문에 디폴트로 키보드, 마우스형태의 아이콘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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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를 연결시키고 나서 WiinRemote를 실행시키면 아래의 화면이 나타난다. 각 버튼을 누르면 좌측 Controller 그림에서 그에 해당하는 버튼 색깔이 붉은색으로 변한다. 모트 자체를 각 방향으로 움직여주면 Motion Sensor에 나오는 그래프 값이 변하게 된다. 그리고 가운데 아래부분의 IR Sensor가 적외선 카메라의 입력을 처리해서 물체를 추적한 결과이다. 모트 앞에서 TV 리모콘 같은걸 가지고 아무 버튼이나 누르면서 움직여보면 현재 왼쪽 제일 위에 조그마한 점이 움직이는걸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실행시킨 상태에서 파워포인트 같은 소프트웨어를 실행해서 버튼을 눌러보면 완벽하게 리모트컨트롤이 되는걸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디폴트로 가속도 센서(Motion sensor)로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게 되어 있는데 이 센서는 예를들어 커서를 좌측 한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게 하려면 모트를 계속 좌측으로 점점 더 빨리 움직이게 해 줘야 하기때문에 완전히 마우스 대신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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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도 물론 각 키값 설정이나 그 이외 여러가지 설정을 변경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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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ePie나 RMX Automation같은 경우는 스크립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별로 다른식으로 동작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아직 구입해서 사용한지 얼마 안되어서 모든 기능을 완전히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이 정도만 해도 블루투스 리모콘으로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으리라 본다.

물론 그동안 프리젠테이션용 리모콘 제품이 없던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PC에 USB동글 타입의 수신기를 꼽아줘야만 했기때문에 아무래도 불편했는데 모트를 사용하면 별도의 동글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더욱이 모트가 있으니 그걸 120% 활용해보기 위해 Wii를 지르자는 핑계가 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니겠는가... :)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2007년 3월 22일 목요일

IEEE 1394 (Firewire)와 USB의 비교 (Comparison IEEE 1394(Firewire) with USB)

처음에 클리앙에 올렸던 글인데 조금 다듬고 정리해서 다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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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한 그래프는 HDD로부터 1GB 파일을 옮기는데 걸리는 시간을 비교한 것이다. 단위는 초이기 때문에 짧을수록 성능이 좋은 것임.

IEEE 1394와 USB, 서로 유사한것 같은데 두개의 차이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거같아 나름대로 정리해 보겠다.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USB의 압도적 승리이다. 물론 그렇다고 IEEE 1394가 없어진건 아니지만 거의 모든 컴퓨터에 USB는 기본 장착되어 있는데 비해 IEEE 1394를 쓰고 싶으면 따로 카드를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1394가 usb에 비해 덜 사용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때문이다. 물론 업체의 프로모션/마케팅 영향도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USB는 master-slave 구조라 usb host controller에서 모든 통신을 관리하는데 비해 1394는 모든 디바이스에 controller가 있어서 각각이 master/slave가 될 수 있다. USB 디바이스는 대부분 클라이언트로만 동작하면 되니까 칩셋의 가격이 저렴할 수 있다.

USB는 기본적으로 컴퓨터(USB host controller)가 없으면 USB 디바이스간 통신이 불가능하지만 1394는 모든 디바이스간 직접 통신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캠코더와 외장하드를 직접 연결해서 바로 파일전송이 가능하다.

물론 캠코더에 usb host controller를 넣으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그런 경우 가격도 많이 올라가고 1394에 비해 별다른 장점이 없다.

그리고 그 USB포트는 호스트가 되기 때문에 캠코더(호스트)와 하드(클라이언트)는 연결이 돼도 캠코더(호스트)-컴퓨터(호스트)는 연결할 수가 없다. 결국 호스트 포트/클라이언트 포트를 따로 둬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거다. (물론 USB 진영에서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SB OTG(On The Go)를 만들었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널리 사용되는거 같지는 않다.)

그게 USB로 컴퓨터 2대를 직접 연결해서 파일 전송이 안되는 이유다. 둘 다 USB 호스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1394를 사용하면 컴퓨터 2대를 직접 연결해서 파일 전송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XP SP2부터인가는 TCP/IP over 1394를 지원해서 그냥 케이블만 꼽아주면 바로 컴퓨터간 네트웍이 구성된다. 집에서 책상에 있는 pc 2~3대 연결하는 경우라면 사실 fast ethernet 보다 1394 허브 구해서 연결해 주는게 전송속도가 훨씬 빠르다.

또한 1394는 각 디바이스마다 controller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컴퓨터에 부하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스펙상의 최대 전송률은 USB2.0이 더 빠를지 몰라도 실제 전송률은 1394가 더 빠르다.

참고로 1394b는 800 Mbps 전송이 가능하지만 이것 역시 아직은 많이 사용되지 않아서 일반적으로 1394라고 이야기하면 400 Mbps를 전송할 수 있는 1394a를 말한다. 여기서 비교하는 USB는 USB 2.0 high-speed 전송을 말한다.


PS1. Windows Vista부터는 다시 TCP/IP over 1394 지원을 빼 버렸다고 한다. 이해할 수 없는 놈들 -.-;

PS2. 어느 분이 위에 그림이 Mac 기준인데 intel-based mac에 USB 버그(?)가 있어서 USB 전송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자료의 신뢰성에 의문을 가졌기에 구글신에게 물어봤다.


Mac OS의 USB protocol stack에 약간의 버그가 있는건 확실한거 같다.

High speed ISOCH transfer에 문제가 있다는데 그건 ISOCHRONOUS(등시성) 전송 모드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등시성 전송은 일정한 속도로 도착해야만 하는 스트리밍이나 리얼타임 데이터 전송에 사용하는 전송 모드이다.

Mass Storage(대용량 저장장치) 클래스는 USB의 4개의 전송모드 중 BULK 모드만 사용하거나 (USB spec. for mass storage devices v1.0) 아니면 CONTROL/BULK/INTERRUPT 모드만 사용 (USB spec. for mass storage devices v1.1)한다.

결론적으로 Mac OS에 있다는 버그는 하드디스크 전송에 있어서는 관계가 없다.

버그가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면 USB 웹캠같은 장치들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IEEE Microprocessor Standards Zone

USB Organization

2007년 3월 17일 토요일

2차원 바코드 - 2D barcode, QR code

http://techblog.iviator.net
 일본에 가 봤거나 잡지, 광고등을 보면 왼쪽의 그림같이 정사각형 안에 불규칙하게 점이 찍혀 있는걸 꽤 많이 봤을 것이다.

옆에 그림이 QR code라고 불리우는 2차원 바코드들중에 하나이다. 일본에서 특히 다양한 용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코드이다. 잡지의 광고에 자신들 홈페이지 주소나 경품 응모 할수있는 웹주소를 넣어놔서 독자가 http://xxx.yyy.com 같이 직접 주소를 칠 필요 없이 자신의 휴대폰에 있는 카메라를 저기에 가져다 대면 소프트웨어가 바코드를 해독해서 그 주소로 바로 연결해준다.

명함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 자신의 이름, 회사명, 전화번호등을 넣은 QR code를 명함 한 구석에 넣어주면 명함을 받은 사람이 휴대폰 카메라로 QR code를 찍기만 하면 휴대폰 주소록에 자동으로 입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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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원의 공간에 정보를 집어넣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양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고 코드 자체가 오류보정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인쇄된 종이의 일부분이 훼손된 경우에도 원래 데이터를 복원해 낼 수 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위키피디아QR Code.com 에서 얻을 수 있다.


QR Code Data capacity

Numeric only
Max. 7,089 characters

Alphanumeric
Max. 4,296 characters

Binary (8 bits)
Max. 2,953 bytes

Kanji/Kana
Max. 1,817 characters

 

Error Correction capacity

Level L
7% of codewords can be restored.

Level M
15% of codewords can be restored.

Level Q
25% of codewords can be restored.

Level H
30% of codewords can be restored.


관련 소프트웨어를 구할 수 있는 곳

- QR Factory from NTT Docomo

QR Code를 만들어주는 PC 어플리케이션인 QR Factory를 다운받을 수 있다. 다만 영문환경/일본어 환경에서만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설치하는데 약간의 편법이 필요하다.


- Kaywa.com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QR code를 만들어준다.

또한 휴대폰에서 실행되는 QR code reader인 Kaywa reader를 다운받을 수 있다.


- Micono

QR Code를 만들어주고 해석해주는 맥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다. 단 메뉴가 일본어인것이 단점이지만 맥용 소프트웨어 답게 메뉴의 위치가 일정하기 때문에 약간의 한자실력과 통밥을 이용하면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 QRCodingen

    * DecodingQR


* 추가로 QR code 사용하기(Using QR Code) 란 포스트도 올려놨다.

2007년 3월 13일 화요일

dserial - connect NDS to the outer world.

인터넷은 정말 무한한 정보의 바다이다. 잘 찾아보면 전 세계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하고 있는 재미있는 것들이 넘쳐난다.
그 동안 NDSL을 구입해 놓고도 아직 그 흔한 닥터(?)도 안 샀고 테트리스 팩 하나로 버티고 있으면서 뭔가 embedded system에 활용할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적당한 인터페이스 보드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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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있는 보드가 NDS의 DS slot에 장착하는 dserial이다. 8051 호환 마이컴과 RS-232, USB client(2.0 Full speed), GPIO, Tilt sensor(Wii mote에서도 사용된 기울기 감지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좀 더 상세한 자료와 소프트웨어는 http://www.natrium42.com/wiki/Main_Page 에서 찾아보면 된다. 하드웨어는 완성되었지만 라이브러리는 아직 개발중이라 시리얼 인터페이스와 간단한 IO만 코드가 완성되어 있고 나머지 인터페이스 라이브러리는 아직 개발중인거 같지만 자신이 능력이 있으면 직접 작성해서 사용하면 된다.
라이브러리가 완전해지면 응용할 수 있는 범위는 상당히 넓을거 같다.

현재까지만 가지고도 GPS, Servo motor, MIDI등을 NDS에 연결한 예제를 프로젝트 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드는 v2.0이 지금 예약주문을 받고 있는데 나도 조만간 하나 구입해서 뭔가 뚝딱거려 볼 예정이다.

2007년 3월 12일 월요일

Picasa web album을 자신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집어넣기

구글에서 제공하는 picasa web album을 자신의 티스토리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집어넣는 방법을 설명한다.
피카사에서 바로 서비스하는건 아니고 Picasa Web Album Widget Creator for Blogger in Beta 라는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자신의 홈페이지에 추가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자동으로 만들어 준다.
아래 화면이 이 방법으로  웹 앨범을 tistory에 추가한 것이다. 아래쪽 사진이 슬라이드쇼로 보여지고 사진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웹 앨범의 그 사진으로 넘어간다. 실제 동작하는걸 보고 싶으면 이 링크로 가 보면 된다.

* 캡춰된 화면이 블로그 해상도로 자동으로 줄어들어서 보여지다 보니 글자들이 잘 안보이는데 각 사진을 클릭하면 제 크기의 선명한 화면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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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icasa Web Album Widget Creator for Blogger in Beta 에 접속하면 아래의 화면이 나온다. 중간 부분의 빈 칸에 자신이 원하는 웹 앨범의 RSS link를 넣어주면 된다. 그 이외의 옵션은 이름을 보면 대강 의미를 짐작할 수 있을테니 생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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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번 화면에서 넣어줄 RSS링크는 먼저 picasa web album으로 가서 원하는 앨범을 선택하면 화면 오른쪽 맨 아래 부분에 파란색으로 RSS 라고 되어 있는 부분에서 얻을 수 있다. 저 부분에 마우스를 가져가서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서 메뉴가 나오면 'Copy Link Location'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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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번 화면에서 RSS링크를 클립보드로 복사했으면 아래 화면의 빈 칸에 paste(붙여넣기)를 하고 'Generate Widget and Code'를 클릭하면 된다. 그러면 아래 칸에 선택한 웹 앨범을 슬라이드쇼로 보여주는 스크립트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아래쪽 'Add Picasa Web Album Widget'은 Blogger를 사용하는 경우에 자동으로 삽입해주는 것인데 여기서는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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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번 화면에서 만들어 진 스크립트를 티스토리의 스킨에 추가해 주면 된다. 다만 html과 스크립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스킨에 추가'하는 방법이 막막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하겠다.

5. 만들어 진 스크립트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서 넣어줘야 한다.

more.. (생성된 코드 예제)


6. 예제 코드중에 맨 앞쪽 부분(빨간색)과 그 이후 부분(파란색)을 스킨에 분리해서 넣어 줘야 한다.
<div id="pwFeed" style="text-align:center;"></div><script type="text/javascript"> var imgNum = 0;  var pwaHeader = false;var albumDisplay = false; var pwaLogo = false; var pwaSlideShow = true; var pwaSlideSpeed = 5000; var pwaImageSize = 160; var pwaImageFeed = 20; var pwaBorder = true; var pwaBorderSize = 2; var pwaBorderColor = '#000'; function pwShow(root) { var feed = root.feed; var entries = feed.entry || []; var pwTitle = feed.title.$t; var album = feed.link[0].href; pwf=
......

7. 자신의 티스토리 관리화면으로 들어가서 스킨->스킨편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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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웹 앨범 위젯을 넣을 위치를 찾아준다. 여기서는 사이드바에서 블로그 이미지(일명 대문사진) 바로 아래 부분에 넣어 보겠다. skin.html파일에서 <div id="sidebar"> 부분으로 가 보면 모듈이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다.
여기서는 블로그 로고 모듈과 공지사항 모듈 사이에 6번 화면의 빨간 부분을 넣어 준다.

</s_sidebar_element>
                                        <- 이 부분에 넣어 주면 된다.
<s_sidebar_element>
<!-- 공지사항 모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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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변경된 화면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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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그리고 6번 화면의 파란 부분을 skin.html의 </body> 바로 앞 부분에 추가해주면 된다.
아래 화면에서 </script>와 </body>의 사이에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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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변경된 화면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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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다 끝났으면 화면 맨 아래쪽으로 가서 '저장하기'를 눌러주면 된다. 다만 빨간 글씨로 경고하듯이 스킨을 변경하는건 잘못하면 블로그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먼저 '결과보기'로 제대로 변경되었는가 확인하는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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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9일 금요일

Google Apps + Tistory 설정하기

자신의 도메인 네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tistory와 google apps를 같이 사용할 수 있게 설정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일단 자신의 도메인 네임은 이미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고 시작하겠다.


1. http://www.google.com/a 로 접속하여 좌측 상단에 있는 "Get Started" 버튼을 클릭한다.

2. 3가지 에디션이 있으나 Education edition의 경우 도메인 네임이 .edu인 경우만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돈을 내고 사용할 생각이 아니면 Standard edition밖에 사용할 수가 없다. Standard Edition아래의 "Sign Up"을 클릭!

3. 도메인은 이미 가지고 있는것으로 가정하고 설명을 시작했으므로 좌측에 자신의 도메인 이름을 넣고 'Use my domain'을 클릭한다. 예) foobar.com

* 도메인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어느쪽에 이름을 넣던지 등록할 수 있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4. 등록할 도메인에 관한 정보를 입력한다. 도메인의 사용자 수와 관리자 정보는 필수이다. (사용자 수는 적게 넣더라도 기본이 100명으로 되는것 같다.)

정보를 다 넣고 아래 박스를 체크하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내용은 "dns 정보를 바꿀 수 없으면 등록한 도메인이 Google Apps를 사용할 수 없다는걸 이해하고 있다"이기 때문에 신경쓸 거 없다.)

5. 관리자 계정을 만들어준다.

6. 일단 설정 완료. 하지만 아래 화면에서 보듯이 모든 서비스가 'Not active'상태이기 때문에 activate시켜줘야 한다. 먼저 email을 설정하기로 하자. Email 아래의 'Activate email' 을 클릭한다.

7. Google hosted email을 사용하려면 DNS서버의 'MX' 필드값을 바꿔줘야 한다. 기본적으로 'Any hostring company'로 되어 있지만 아래방향 화살표를 눌러보면 유명한 도메인 호스팅 회사들 목록이 나온다. (아쉽게도 미국 회사들만 있다.)

다만 목록에 없는 회사라 하더라도 'Any hosting company'에 나와 있는대로 MX 필드값만 제대로 바꿔주면 아무 문제가 없다.

8. DNS의 MX 필드값을 아래와 같이 바꿔주면 된다. 이 화면은 'any hosting company'를 선택했을 경우이다.

9. 여기서는 godaddy에서 도메인을 등록하였기에 godaddy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아래 화면은 Showing instructions for 'GoDaddy' 의 경우이다.

10. 브라우져의 다른 창에 GoDaddy로 가서 로그인 한 후 자신의 도메인을 선택하면 아래의 화면이 나온다. Total DNS 아래의 'Total DNS Control and MX Records'를 클릭한다.

11. 메일 포워딩을 위해서는 화면의 MX 레코드가 9번 화면에 나온것과 같이 설정되어야 한다.

12. 자신의 설정이 11번의 화면과 다르면 필요없는 항목은 'X'를 눌러 삭제하고 없는 항목은 'Add New MX Record' 를 클릭해서 추가한다. 'Add New MX Record'를 클릭하면 다음의 팝업이 열린다. 여기서 Host Name은 모두 '@'으로 넣어준다.

13. 위의 MX항목 설정이 다 끝났으면 9의 화면에서 'I've completed these steps'를 클릭한다. 그러면 6의 화면으로 돌아오는데 Email 옆에가 'Not active'에서 'Updating'으로 바뀐다. DNS설정은 변경한것이 효과를 나타내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 Google에서 MX 값이 바뀐게 확인이 되면 'Updating'이 'Active'로 바뀐다.

14. 이메일 포워딩 설정이 끝났으면 나머지 서비스를 활성화 시킨다. 이메일 포워딩을 제외한 나머지 서비스 활성화는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Calendar를 예로 설명하겠다. 13의 화면에서 'Activate calendar'를 클릭한다. 그러면 일단 도메인의 소유주가 맞는지 확인해주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확인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HTML파일을 자신의 서버에 올려주는 것이고 두번째 방법은 DNS서버에 CNAME을 하나 추가해주는 것이다.

15. HTML 파일을 올리는것을 선택하면 아래 화면이 나온다. 설명대로 자신의 웹 서버의 웹 루트 디렉토리에 googlehostedservice.html이라는 파일을 만들고 파일에 'googleffffffffeb955e9b1'을 넣어준다. 파일에 넣어주는 값은 구글이 자동 생성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아래 화면에서 복사해서 집어 넣어주면 된다. 그리고 웹 브라우져에서 'http://<자신의 웹 서버주소>/googlehostedservice.html을 입력해서 파일이 보이는지 확인하고 확인이 되면 'Verify' 를 클릭한다.

16. 14에서 'Change your CNAME record'를 선택하면 아래의 화면이 나온다. 자신의 DNS서버에 인증을 위해서 새로운 CNAME(아래 화면에서 2번항목의 굵은 글씨)을 하나 추가하고 'Verify' 를 클릭한다. CNAME을 추가하는 방법은 부록을 참조하면 된다.

17. 입력이 끝나면 Calendar도 'Not active'에서 'Updating'으로 바뀐다. 이 역시 도메인 설정을 변경하는 것이기 때문에 확인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일단 domain ownership이 확인되면 다른 서비스들은 'Activate <서비스명>' 을 클릭하면 바로 'Active'로 바뀌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18. 자신의 tistory 주소를 자신의 도메인 이름으로 하고 싶으면 먼저 도스창을 열어 자신의 Tistory 서버의 주소를 확인한다. 'nslookup <자신의 tistory주소>'를 치면 ip주소를 알 수 있다. 아래의 예에서 techblog.tistory.com의 ip 주소는 맨 아랫줄의 '211.172.252.15' 이다.


19. 위에서 확인한 주소를 DNS서버에 'A' 필드에 넣어줘야 한다. 예를 들어 'http://techblog.tistory.com' 대신 'http://techblog.sior.org'를 사용하려고 하면 아래 화면같이 'A (Host)'에 @ 항목이 '211.172.252.15'를 가르키게 하고 'CNAME (Aliases)'에 'techblog'가 '@' 을 가르키게 하면 된다.

다른 방법으로 CNAME의 'techblog' 항목을 삭제하고 A에 Host는 'techblog', Points To는 '211.172.252.15' 값을 가지는 항목을 추가해도 된다.

20. Tistory의 환경설정 -> 기본설정 화면에서 2차 블로그 주소에 방금 설정한 새 주소를 넣어준다.

20. 여기까지 제대로 되었으면 기본 설정은 끝났다. 다만 다른 서비스(calendar, docs 등등)의 URLdefault주소가 길고 복잡하기 때문에 그것도 짧고 쉬운 이름으로 바꿔보겠다. 아래 화면은 이름을 이미 바꿔놓은 후인데 바꾸기 전이면 URL들이 꽤 길고 복잡하다. 먼저 Calendar의 주소를 바꾸고 싶으면 'Calendar' 를 클릭한다.

21. 캘린더 설정화면에서 'Change URL'을 클릭한다.

22. 아직 바꾸기 전이면 위쪽의 (default)가 선택되어 있을것이다. 아래쪽의 (custom)을 선택하고 원하는 주소를 넣어주고 'Continue'를 클릭한다.

23. 이 작업 역시 DNS서버에 새 CNAME 항목을 추가해줘야 한다. 부록을 참조해서 추가해주면 된다. 이 경우 Enter an Alias Name에 'cal' 을 넣고 Points To Host Name에 'ghs.google.com' 을 넣어주면 된다. 이것 역시 DNS를 변경하는 것이기 때문에 새 이름을 사용하려면 조금 기다려야 한다.

24. 다른 서비스의 URL을 바꾸는것도 동일한 방법으로 하면 된다. 다만 한번에 하나씩 하기 귀찮으면 22번 화면에서 'Change URLs for all domain services' 를 클릭하면 아래 화면으로 진행해서 한꺼번에 다 바꿔줄 수 있다. 이 경우도 DNS에 CNAME을 동시에 추가/변경 해 줘야 한다.

25. 모든것이 다 정상으로 끝나고 DNS 설정 변경도 적용이 되면 아래같은 화면이 표시되게 된다. 이제 설정은 다 끝나고 잘~ 사용하는 일만 남았다. :)




부록 (Appendix)


a. GoDaddy로 가서 로그인 한 후 자신의 도메인을 선택하면 아래의 화면이 나온다. Total DNS 아래의 'Total DNS Control and MX Records'를 클릭한다.

 

b. 새 CNAME을 추가하려면 'Add New CNAME Record' 를 클릭한다.

c. 아래의 팝업창에서 데이터를 입력한다. 위의 16번 화면의 경우 Enter an Alias Name에 'googleffffffffeb95e9b1' 을 넣고 Points To Host Name에 'google.com' 을 넣고 'OK'를 클릭한다.

d. 새로운 A항목을 추가하려면 b의 화면에서 'Add New A Record' 를 클릭하면 아래의 팝업화면이 나온다. Host Name에 새 호스트의 이름을, Points To Ip Address에 새 호스트의 IP주소를 넣어주고 'OK' 를 클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