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14일 목요일

Mavizen Blueye.

iPod을 사용해서 음악을 들으면서 다니는 경우 휴대폰으로 전화가 와도 음악소리에 묻혀 전화벨소리를 들을 수 없어서 받을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중에 하나인 mavizen의 Blueye를 아주 저렴한 가격($20)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과감하게 질러버렸다.

Blueye라는 이 제품은 최근에 iPod 전용으로 나온 MyBlu라는 제품의 전 세대 모델로 3.5파이 헤드폰 잭을 사용하는 어느 음원(mp3 player, md 등등)과도 사용할 수 있다.

제조사에서 가져온 이 제품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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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tooth 1.2 (Compatible with all Bluetooth phones and PC)
* Flexible Call Handling (Manual, Programmable Voice Control)
* Supports Voice Dialling and Audio Name Tags
* Supports USB Charging
* Recordable Polyphonic Ring tone
* Slide switch OFF/ON/HOLD
* Interfaces with any music player with supplied 3.5mm Stereo plug
* Supports any 3.5mm 3-wayheadset + microphone
* Supports any 3.5mm 2-way headphones
* Supplied with innovative neck microphone for discrete and clear communication
* Built in microphone
* Built in ringer
* 210mAh Li-ion power
* 52mm diameter, 15mm depth (excluding clip)
* Firmware Upgradeable
* Available in variety of colours and designs


패키지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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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케이스 사진에 나와있는것 처럼 Blueye가 휴대폰과 bluetooth로 연결되어 무선 헤드셋으로 동작한다. (다만 블루투스 헤드셋으로만 동작한다. A2DP 프로파일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휴대폰에 들어 있는 음악을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같이 스테레오로 들을수는 없다.)
음악을 듣는 도중 전화가 오면 음악이 mute되고 헤드폰과 본체(위에 동그란 부분)에서 링 소리가 나게 된다. 그 경우 위쪽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게된다. 상대방 음성은 모노로 양쪽 헤드폰으로 듣고 내가 말한는건 마이크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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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아래쪽이 USB 및 음원 소스 연결 단자이다. 사용할때는 여기에 플레이어를 연결하고 충전 및 펌웨어 업그레이드등을 할때는 이 포트를 통해 컴퓨터의 USB포트에 연결한다.
위쪽 부분에는 마이크+헤드폰 연결단자가 있다. 그 단자에 마이크에서 나온 플러그를 연결해주고 헤드폰은 마이크 아래쪽에 헤드폰 연결단자에 꼽아준다.

충전은 2~3시간 정도면 풀로 되는거 같고 사용시간은 휴대폰 통화시간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은 수준의 통화라면 충전된 상태에서 아침에 나와서 밤에 집에 돌아갈때까지 사용하는데는 무리가 없다.
통화 품질은 특별한 이상 없는 보통 수준이다.  Plantronics Explorer 320을 사용하는데 그것과 비슷한 수준이고 다만 마이크가 위치를 조절할 수 있어서 내가 목소리를 조금 작게 내도 괜찮다. (마이크 뒤쪽에 클립이 있어서 옷깃에 꽂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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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같은 회사에서 나중에 나온 iPod 전용의 MyBlu라는 제품이다. MyBlu는 아이팟 전용이기 때문에 아이팟 리모콘으로 동작하고 별도의 배터리가 없이 아이팟에서 전원을 빌려쓴다. 그에 비해 Blueye는 본체 내부에 배터리를 가지고 있고 플레이어의 헤드폰 단자에 연결하기 때문에 볼륨조절은 가능하지만 리모콘 기능은 없다.

Blueye의 좋은점은 제조사에서 개발자를 윈한 관련정보를 상당부분 공개해 놨다는 것이다. CSR의 BC212015칩을 사용했는데 개발자 사이트에 가면 크로스 컴파일러 개발환경과 펌웨어 업데이트 관련 정보 문서까지 공개되어 있어 원하는 사람은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에 비해 유선이기 때문에 선이 거추장스러울수 있지만 음악을 좋아해서 항상 듣고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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