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 서핑중 매우 재미있는 엔진을 발견하였다.
EVIC (camless Electronic Valve Internal Combustion) Engine으로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는것처럼 gear, cam shaft, cam, push rod, rocker arm이 없기 때문에 기계적으로도 훨씬 간단하고 이로 인한 에너지 손실이 없다.
아래 그림이 일반적인 4-cycle 내연기관의 동작원리이다.
그림에는 배기밸브에만 그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왼쪽의 흡기밸브에도 오른쪽과 동일한 기어, 캠샤프트, 푸쉬로드등이 있다. 피스톤의 상하 운동에 따라 주기적으로 흡기, 배기밸브가 열렸다 닫혔다 하게 된다.
그에 비해 EVIC engine에는 양쪽의 기어, 캠샤프트, 푸쉬로드등이 다 필요없기 때문에 부품수가 대폭 줄어들게 된다. 대신 밸브의 개폐 타이밍 및 점화플러그 점화는 마이크로 컨트롤러가 직접 제어한다. 밸브 개폐에는 솔레노이드를 사용한다.
밸브의 개폐 타이밍을 상황에 따라 다이나믹하게 제어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밸브의 개폐를 건너뛸 수 있기 때문에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이 엔진을 개발하고 있는 사람의 실험결과로는 매니폴드 쓰로틀링 없이 1800~10000 RPM까지 운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위의 사진은 EVIC Mk 3 engine으로 17cc 용량에 8500 rpm에서 약 0.85마력의 출력을 얻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분들이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이런 식으로 집에 선반이나 공작공구들을 갖춰놓고 개인적인 취미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저렇게 직접 개발해 볼 수 있는 환경이 매우 부럽다.
와 이런게 가능한가요?
답글삭제굉장해 보이는데 어떤 문제가 있길래 상용화가 안됐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