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WII는 자체 게임기로도 많이 팔렸지만 주변기기인 게임 컨트롤러들이 내부정도도 잘 알려져있고 가격이 저렴해서 arduino나 physical computing에 많이들 사용하고 있다.
1. Wii Mote (위모트 리모컨)
Wii의 가장 기본 컨트롤러이다. Wii와 블루투스로 통신을 하는데 윈도우나 Mac, Linux에도 연결해서 리모컨이나 게임 컨트롤러로 사용할수도 있다.
내부에 100 Hz로 최대 4개까지의 적외선 광원을 추적할 수 있는 해상도 1024*768의 Infra-red camera, +/-3g, 100 Hz, 8-bit 해상도의 3축 가속도 센서, 디지털 조이스틱 등을 가지고 있다.
3축 가속도 센서덕에 X/Y/Z 축에 대한 가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또한 Pitch, Yaw, Roll 값도 측정할 수 있는데 이건 직접 측정한 값은 아니고 가속도 센서 측정값을 조합해서 계산해 낸 값으로 정확한 값이 아닌 대강의 approximation 값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닌텐도에서 얼마전에 Motion Plus를 발표하였다.
2. Nunchuck
Wii mote에 연결하는 추가 컨트롤러이다. 내부에 Wii mote와 마찮가지로 3축 가속도 센서가 들어있다. 또한 아날로그 조이스틱이 추가되어 있다.
Wii mote와는 I2C 로 통신을 하기 때문에 Arduino에 직접 연결해서 Wire라이브러리를 사용하면 매우 쉽게 사용할 수 있다.
3. Wii Fit Balance Board
Wii의 새로운 악세서리 컨트롤러이다. Wii와 블루투스로 직접 통신을 한다. 내부에 4개의 압력센서를 가지고 있어 체중 측정 뿐 아니고 무게중심의 이동등을 감지할 수 있다.
아직까지 다른 Wii의 악세서리에 비해서는 내부가 덜 알려져 있기는 해도 의외로 재미있는 응용이 가능하다.
4. Motion Plus
가장 최근에 발표된 Wii용 주변기기이다. 앞쪽의 mote에서 이야기 했던것처럼 mote에는 가속도센서만 들어있어 Yaw, Roll, Pitch는 정확하게 측정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mote에 추가로 꼽는 아답터 형태의 Motion Plus 에는 IntelliSense의 IDG-650 2축 MEMS Gyroscope sensor (자이로센서)가 들어있다.
Motion Plus 역시 nunchuck과 마찮가지로 mote와 I2C로 통신하기 때문에 arduino나 마이크로컨트롤러에 매우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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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Wii 컨트롤러 주변기기들의 최대 장점은 대량생산을 통한 저렴한 가격이다. 개인적으로 저기 사용된 류의 센서들을 구입하려고 하면 센서 가격이 악세서리 가격의 보통 2~3배정도 하는걸 알 수 있을 것이다.
IDG-650만 해도 임베디드 보드에 쉽게 연결할 수 있게 주변회로 붙어있는 보드를 구하려고 하면 $80 정도 한다. 그에 비해 motion plus는 완제품이 $20이면 구할 수 있다.
닌텐도 정도의 회사에서 최소 백만~천만개 단위로 부품을 주문하는 경우에나 가능한 가격이다.
DIY를 할 때 가속도 센서, 자이로스코프, 트래킹용 적외선 카메라가 필요한 경우 특별한 제약사항이 있지 않는 이상 닌텐도 주변기기를 분해해 사용하는게 여러모로 경제적이고 편리하다.
Wii 컨트롤러는 정말 간단하면서도 응용 범위가 정말 무한한 것 같습니다. 위의 영상을 보고 또 놀랬네요. 아직도 놀랄게 남은 Wii 컨트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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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닌텐도의 콘솔 게임기 Wii가 HD화질로 구현돼 전 세계 게임 사용자들이 극찬을 보내고 있다. 480i, 480p만 해상도를 지원하는 아날로그TV의 해상도로 구현한 이 샘플 영상은 미국의 한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Wii애뮬레이터를 통해 Wii게임을 720p의 HD화질로 구현한 것이라고 한다. 미국의 닌텐도 관련 커뮤니티 '고닌텐도(GoNintendo)'는 현지시간으로 7일자에 '슈퍼마리오갤럭시'를 HD화질로 구현한 이 동영상을 공개했는데, 이를 지켜본..